기자수첩/사설 오피니언

[기자수첩] 한국교회여 힘을 모으자! 통일을 위한 준비는 기도가 전부다!

지금 한국은 평창동계올림픽 북한선수단 방문에 이은 김정은과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 이후
통일이라도 이룬 듯 분위기가 들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남과 북을 잇는 철도사업에 투자하라는 광고가 등장할 정도다
국내 언론은 모두 당장이라도 통일을 이룬 것처럼 호들갑을 떨며
이 분위기에 편승하고 있다.
어느 해인가 필자가 만나본 공산당원을 통해 느낀 점은
그들의 공산주의는 종교와 같아서 바뀌지 않는 다는 것과
공산당을 위한 일이라면 신의도 버린다는 것이었다.

2000년 6월 김정일이 김대중 대통령과 만나 양측 긴장을 줄이고 한반도 통일을 위해 협력하는 협정을 조인했다. 그들은 최종적인 평화협정과 이산가족 재결합을 위해 협력할 것도 약속했다. 이후 김대중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공공연한 사실은 이 일을 위해 대기업 현대가 5억 달러를 지불해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이끌어 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2년 후, 2002년 서해 교전이 서해상에서 발생했고 34명의 승조원이 전사했다.

그것 뿐인가? 이후 5년이 흘러 2007년 10월 대통령 노무현이 비무장지대를 넘어 김정일을 만났다. 그들은 한반도 비핵화와 영구적인 평화협정 내용을 담은 두 번째 협의에 서명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더욱 자주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우리는 일천억 원 이상을 인도적 식량지원이란 이름으로 북한에 제공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시점에서 북한은 2009년 우리나라를 비난하며 모든 거래를 취소했다. 같은 해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강행했고, 인성위성 발사와 두 번째 지하 핵실험도 진행했다.

이번 2018년 4월 28일 김정은과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에서 만나 적대 행위 종료와 양국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협력을 약속했다. 그리고 남북양측은 연내에 영구적인 평화협정 조인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그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는 이제 시간이 지나면 드러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서로 만났다는 것만으로는 통일이라는 이름의 축제는 불가능하다. 필자의 소견으로는이 문제를 풀어줄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그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끌어 낼 강력한 북핵 감시 체계를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한국교회는 이제 하나님께서 이 문제에 더욱 개입하시기를 기도해야 할 것이며 성공에 따른 대안과 실패에 따른 “북한 정권의 종말”에 대한 대안을 충분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이제 한반도의 문제는 내일을 예측할 수 없으리만큼 급진전하는 상황에 기독교계의 사명은 분명해졌다. 그래서 각 교단은 한마음으로 힘을 내어야 하는데 집안 단속은 커녕 사분오열이라니 그저 참담할 뿐이다. 이제 각 교단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 시간이 없다. 지체하지 말자.

■이봉철 목사
본 월간지 취재국장
크리스천언론인협회 대변인·서기
호산나 전원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