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칼럼/기고

[성탄칼럼] 성탄의 의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위인 , 즉 평범한 사람에 비하여 비범한 사람이 탄생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런데 이 생각이 깨어지는 대전환 , 즉 기적이 일어나지 않고는 예수 그리스도를 명확하게 깨닫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한계가 있다는 말은 깨달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면 가능합니다.

마태복음 19장 16절 이하에서 부자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선생님, 내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하고 물었을 때 주님은 계명을 지키라고 말씀하셨고, 부자 청년은 계명을 다 지켰다고 우쭐대며,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냐고 물었습니다. 그 때 주님은 부자 청년이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소유를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주님을 따르면 하늘의 보화를 차지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부자 청년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소유를 포기하라는 뜻이었습니다. 결국 그 부자청년은 예수님을 등지고 말았습니다. 자기가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소유를 포기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등진 이 부자 청년을 예(例)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 낙타가 바늘귀로 지나가는 것이 더 쉽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구원 받을 수 없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깜짝 놀라서 ‘그러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하고 예수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이 질문을 받은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사람은 이 일을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무슨 일이나 다 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

무슨 뜻입니까? 사람의 힘으로는 포기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은혜주시면 포기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생각으로 예수님을 바로 아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은혜를 주셔서 비참함에 빠져있는 불쌍한 인간들이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를 바로 알고 깨달아 그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영접하여 구원의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예수님은 말씀하나님이십니다.(요1:1), 예수님은 말씀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오신분이십니다.(요1:14), 말씀하나님이 성령으로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어(마1:18), 완전한 사람으로 태어나셨습니다. 죄에 빠진 자기 백성을 구원 하시고자 하나님의 영광을 포기하고 낮고 천한 사람으로 오셨습니다.(마1:21), 오셨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맞아들이지도 않았습니다.(요1:9-11) 그러나 맞아들이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납니다.(요1:12-13)

어떻게 맞아들일까요?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면 예수님을 알아보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을 아는 사람은 당연히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영접합니다. 이번성탄은 이런 성탄이 되기를 소원하며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안태준 목사
인천 등대교회, 대신총회 직전 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