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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안양대 비대위 “학교 매각 결사 반대” 목소리 높여

중원대학교 앞에서 대규모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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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매각 의혹을 받고 있는 안양대학교를 사수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은재 목사)가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드높였다대신총회(총회장 황형식 목사), 교수재학생동문 등이 주축이 된 비대위는 지난 5월 11일 충북 괴산에 위치한 중원대학교 앞에서 안양대학교 불법매각 결사반대’ 시위를 대대적으로 진행했다현재 안양대학교의 학교법인인 우일학원 이사회에는 대진성주회측 인사 2명이 들어와 있는 상태로중원대학교는 대진교육재단에서 운영하는 곳이다동 비대위는 지난해 2월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한 바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부 활동이 위축된 와중에도이날 집회에는 안양대학교를 지켜내기 위해 전국에서 약 300여명의 목회자 및 신학생이 집결했다이들은 불법 매각 결사반대라는 글귀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대진성주회측을 향해 일제히 안양대학교 매각 시도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대신총회 총회장 황형식 목사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돈과 권력의 횡포를 물리칠 것이라는 승리의 메시지를 전했다황 목사는 공공의 자산인 학교가 특정개인의 이윤 추구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뿐만 아니라 설립이사들의 건학이념을 구현할 수 없는 타종교 인사들이 이사로 선임되는 결의는 사립학교의 자주성을 훼손하는 말도 안되는 처사다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는다우리가 기도하면 승리할 것이고기도하지 않으면 패배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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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려워 하지 말고 기도하자기적을 믿고하나님의 응답하심을 믿어 기도하자면서 오늘 우리는 다윗의 믿음으로 나아가자이방 사람들이 돈과 권력으로 나아오지만우리는 만군의 여호와 이름으로 나아가자우리는 비록 작고 힘이 부족하여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영규 목사(비대위 대응분과위원장)의 선창으로 우리 모교 안양대학 목숨으로 지켜내자’ ‘불법 이사 물러나라’ ‘70년 안양대학 불법 매각 결사반대’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

학교법인 우일학원은 지난 2018년 9월 대진성주회 인사 2인을 이사로 선임한데 이어, 12월에는 대진교육재단 관계자 2인을 이사로 선임하였다가이듬해 6월 새로운 이사 2인으로 교체했다.

현재 학교법인 우일학원과 법정 다툼 중에 있는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타종교인 인사를 학교 이사로 선임한 이사회의 결정은 신앙인의 양심과 교육자의 본분을 망각한 배신행위로건학이념을 계승·발전 시켜야 할 이사회의 역할을 저버린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면서 이로인해 당장 수백명의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생들은 학교를 그만두어야 할 위기에 처해 있으며세계각지에서 교회 지도자로 사역하고 있는 5천여 졸업생들은 정신적 물질적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진성주회를 향해 건전한 종교라면 서로의 신념을 존중해 종교 간 갈등과 위기를 고조시키지 말고 각자의 양심과 도리에 따라 조용히 물러나라면서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가져 온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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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비대위는 △대진성주회 이사들의 자진 사퇴 △우일학원 이사회의 경영권 매각 즉각 중단 △사립학교의 공공성 자주성 확립 △사법당국의 관련자 조사 및 처리 등을 촉구했다.
 
 
■교회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