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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기성 한기채 총회장 “코로나 시대, 녹색윤리의 회복” 역설

목회신학연구원, 온라인 하계 특강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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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한기채 목사목회신학연구원(원장 송창원 목사이하 목신원)이 하계 열린 특강을 마련했다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목회 생태계 변화를 진단하고대응방안을 연구키 위해 마련된 본 특강은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금번 특강에는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와 부총회장 지형은 목사가 강사로 나서총 두 차례의 강연을 진행하며이 중 첫 번째로 지난 7월 27일 한기채 총회장이 이제는 윤리목회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금번 특강에서 한 총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교회 위기의 본질과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회개와 반성을 통한 점진적 회복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필연적 변화의 인정과 적응·생존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한 총회장은 보통 10~20년을 걸렸을법한 변화를 단 6개월 안에 겪다보니 당연히 적응하기 어렵고 힘들다결정적으로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다며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목회 방식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새롭게 부각되는 자연 생태계의 변화를 눈여겨 볼 것을 주문했다그간 그리스도 십자가의 적색은총에만 매달려등한시했던 녹색은총’ 혹은 녹색윤리의 회복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코로나로 인해 나타난 반 강제적인 전 세계의 안식은 그간 인간이 훼손한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또 다른 측면에서의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며무너진 생태계를 복원하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반면교회의 예배가 위험하다는 잘못된 사회적 인식을 하루빨리 극복하지 않으면교회의 회복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한 총회장은 현 상황에서 교회가 안전하다는 인식이 교회를 넘어 사회 전체로 확산되지 않으면교회를 떠난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기 어렵다며 교회가 안전한 예배 환경을 만드는 일에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또한 이를 위해서는 목회자와 교인들 스스로가 예배를 회복하는 일을 삶의 최우선순위에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 총회장은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을 향해 △영적 남용 △공의 사유화 △신앙생활의 사사화 △친목 과다 신드롬 △공로자 신드롬 △송사 신드롬 △무례한 기독교 등의 7가지 문제를 제기하며전격적인 회개를 촉구키도 했다.

특히 한 총회장은 공과 사의 경계가 무너진 한국교회의 모습을 지적하며그 속에서 발생하는 목회자의 과도한 욕심과 공로에 대한 집착이 결국 오늘날의 그릇된 교회의 모습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한 총회장은 모든 죄는 공적인 것을 사유화 하는 것에서 발생한다교회의 재산 문제세습화 모두가 사유화에서 비롯되는 문제라며 예수님이 자신의 삶조차 모든 사람에게 내놓은 공생애를 실천하셨듯이 우리가 사역자로 부름받음은 공적인 것을 욕심내기 위함이 아니라사적이 것조차 내놓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금번 하계 열린 특강을 마련한 목신원은 그간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여 왔다방학기간에도 늘 배움에 고파하는 원생들을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면서 원생 뿐 아니라관심 있는 누구라도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한 공개 강연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부총회장 지형은 목사의 두 번째 특강은 오는 8월 10일 2시에 목신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교회연합신문